잊을수 없는 좋은 추억 *^.^*
주부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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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0 15:20
결혼한지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다가 오더라구요..
시댁은 대구 친정은 강원도다보니 휴가때든 언제든지 강원도만 가게 되더라구요.
TV 1박2일 프로그램 신청자이다보니 벌교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했는데 계속 미루다 보니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벌교가 생각 나더라구요 그래서 펜션부터 알아봤죠 설마 꼬막 축제도 하나?
일석이조 축제까지 하더라구요...이제 남은건 펜션이더라구요....여러군데를 보다 바다가 보이는 햇살펜션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희가족만 가는게 아니라 두군데를 정해서 같이 의논했죠..
전 햇살를 고집했구 언니네는 다른데를 추천하더라구요..
신랑들이 낚시를 좋아하구 전 겟벌체험을 하고싶어서 여기로 가자고 우겼어요..ㅎㅎ
대구에서 떠나 벌교 축제를 갔는데 좀 실망했어요 동네 축제더라구요..
곧바로 숙소로 향했어요...
도착하니 시간이 조금 이르더라구요..
그래두 너무 인상이 좋으신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구요..
방이고 욕실이고 부엌이고 다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넘 이쁘더라구요..
거짓말조금보태서 저희 신혼집보다 더 이뻣어요 ㅎㅎ
근데 떠나기전에 아저씨한테 필히 물때를 잘알아보고 가셔야한다는거 잊지마세요..
저희는 그나마 잘맞춰서 바지락도 체험하고 체험하다 낚지도 잡고 물빠질때 낚지가 보여서 그것두 잡아가...
산낚지 해먹었어요 완전 맛나서..더 잡고 싶었지만 새벽에나 잡을수 있다고 하시네요..
새벽에 물빠질때 겟벌에 후레쉬들고 가면 겟벌에 낚지가 놀구 있다구 하시데요..
설마 했는데..새벽이 되니 다른방 손님들도 아들이랑 아빠랑 낚지 잡으러 가더라구요..
가자마자 여기있다 여기있다 수없이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들 부부들도 출동을했죠..
근데 정말 낚지가 헤엄도 치고 겟벌에서 놀구있는게 아니겠어요..
한시간정도 했는데 40마리 잡은거 같아요..
저는 한꺼번에 3마리도 잡았습니다..
정말 신나는 체험이었어요..
필요한 도구만 잘챙겨가시면 더 마니 잡을수 있을꺼에요..
조용하고 편한한 펜션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밤마다 켜지는 불빛들...
정말 후회가 없는 곳입니다...절대 후회없을꺼에요..
저도 아이가 생기면 다시 찾고 싶은곳이에요..
대구와서 맘껏자랑했어요..
다들 다시 가자고하네요 우리 신랑도요..
아저씨의 친절함에 넘 편안히 잘쉬다 왔어요...특히 달빛방이 좋더라고요..
아저씨 감사하고요 또 뵈요..건강조심하세요...
일상에 찌들어 이제 찾아오네요 매년 이맘때는 잊지 않았어요 ㅎㅎ
기대가 너무 큽니다 빨리 가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