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몽환의 바닷가
남도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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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4:29
11월 2일 우리일행 20명은 버스로 보성 여행
율포 다비치앞 주차장에서 서쪽 남파랑길 해안 산책로 도보 여행중 율포해수욕장에서 별교방향 2.5k 지점에서 정원이 아기자기 꾸며진 햇살펜션 발견
울 마누라 정원에서 은은하게 나온 7080 노래에 취하여 그냥 여기서 쉬자며 못가겠다고 땡깡 ㅎㅎ
이곳 저곳 펜션구경하고 실내에서 본 바다풍경에 반해 1박을 하자는 마나님의 성화에 결국 일행의 양해를 구하자 앞동 친구부부도 우릴 두고 갈수 없다며
두집 계획에 없던 하룻밤을 햇살에서 보냈습니다.
일요일은 평일이라며 주인 아저씨가 큰방을 저렴하게 주셨습니다.
저녁도 사장님의 고기먹는 날이라며 함께 먹자고 우리부부들을 정원으로 초대해 주셔서 삼겹살 쭈꾸미 등 등 포식
울 마누라 난생처음 맥주를 한병 마신 것 같아요 정원 야경과 음악이 술을 부르더군요
최고의 밤이였어요 계획에 없던 마누라 땡깡에 이렇게 즐겁고 알찬 밤을 ㅎㅎㅎ 우리보다 친구부부가 더 벙글벙글 ㅎㅎ
갑자기 쥔장께서 밤낙지를 잡는다고 기다리게한 후 30분만에 3마리를 잡아 그대로 탕..탕..
오늘을 정리하자면 ....즐거운 보성 로또 여행 ㅎㅎㅎㅎㅎ
정원 곳곳 주인부부의 손길은 보는 이를 이곳에 살고 싶게 합니다.
알고보니 사장님은 아주 유명하신 사진작가로 여러번의 국제대회 최고상과 여수엑스포등 대형프로젝프를 담당하셨던 관계로
이곳저곳 예술적인 영감이 살아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황의동사진작가 검색)
사모님은 서울에서 30여년 유치원을 하셔서 대화속에 모든걸 베푸는 향기가 있다고 할까요
무릇 여행이란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많은 행운이 따라야 그곳에 좋은 사람과 만남을 ...우리는 이것을 인연이라...
이곳을 추천합니다 꼭 한번 가보신다면 최고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다음날 사장님께서 버스타는 곳 까지 픽업 서비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