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발견이다.
대전 종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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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13:31
이곳은 발견이다.
우선 펜션이 자리하고 있는 위치에서 별 다섯을 주고 싶다.
전국의 여행에서 20여곳의 펜션을 이용했지만 이곳 같이 고즈넉한 바닷가는 처음이다.
차밭만 유명한줄 알았던 보성에서 이런 바닷가를 만나다니 함께한 친구는 다른 일정 취소하고 하루 더 있자고 한다.
특별하게 무언가를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는 이곳만한 펜션은 드물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긴말 필요 없이 부모님과 우리가족과 꼭 다시 와서 이곳의 분위기를 보여 주고 싶다.
예약 시 홈페이지에서 많은 꽃의 사진을 보고 여느 펜션같이 조금 과장을 생각했지만
와서 보니 오히려 이곳을 홈페이지는 다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2층의 은빛룸에서 정원과 바다풍경을 무어라 설명할까.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마당스피커에서 들리는 음악과 머그잔의 커피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잘 정돈된 실내역시 깔끔하고 주인의 서비스역시 별 다섯이다.
저녁 바비큐 때 실내바베큐장에서 주인은 몇 일전 대형난로를 철수했다며 약간 쌀쌀하니
난로용이라며 숫불을 하나 더 옆으로 놓아주신다.
저녁의 낭만역시 정원의 조명을 벗 삼아 누렇게 구운 목살에 카~~하며 넘긴 술맛은 최고 중의 최고.....
음악이 하도 마음에 들어서 주인아저씨에게 전직이 DJ출신이냐고 물으니 어머나 세상에..
사진가라고 하신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당장 스마트 폰으로 검색.... 이글을 보신분도 네이버에 황의동사진작가 검색해 보세요.
아침공기를 마시며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는 낭만 또한 적극 추천
친구는 올봄에 꼭 여자친구와 이길을 걷고 말겠다나.
오른쪽 백사장 전망대에선 만조가된 바닷물에 부부가 낚시하는 행복한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아직 갯벌체험 시기가 일러서 조개를 못잡은 것이 아쉽다.
셀 수 없는 화분에 맺힌 꽃망울....
다음손님을 위해 주인의 쉬지 않고 꽃을 가꾸는 부지런함 ...
활짝 핀 봄날을 생각하니 떠나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햇살의 영원한 번창을 기원하며 대전 머스마들 또 뵙겠습니다.
홍초와 소주의 앙상블 ..저는 3일간 혼났습니다.
주량의 3배를 마셨으니 그놈의 앙상블 믿고 ..책임저요
개그맨의 꿈 꼭 이루시고 애인구하면 보내준다던 카톡인증샷은 언제쯤....
두분의 우정 영원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보성의 작은 %%%형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