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밭,바다 겨울날의 추억
서산 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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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2 20:19
명절이 끝난 2월 20일 보성여행
차밭은 명성만큼 사람들이 없다.
한산한 차밭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것도 행운
차밭 타운내의 찻집에서 천원의 차맛은 가격과 맛에서 최고...강추
직원은 명절뒤라 한가하다는것
두시간의 힐링 산책을 마치고 약간의 여운이 남아 직원에게 또다른
보성의 볼거리를 물으니 제2다원을 추천한다.
10여분 남짓 구불구불 고개를 내려오니 광활한 대지에 펼처진 차밭에 감탄 두번째 강추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곳을 보지 않고 아니 몰라서 못보고 간다는 것
제1다원이 아기자기 하다면 제2다원은 광활한 대지의 극치(조금 과장된 표현 ㅎㅎ)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이 땅위에 식물로 만든 최고의 작품... 뭐 이정도는 전혀 과장이 아님
직접 보시고 저의 표현을 평가부탁
숙소로 가던길에 율포해수욕장을 지나니 여러 조형물을 철거중
빛축제가 끝나 철거중이라는 말씀
많이 아쉬웠다. 조형물로 봐서 볼만했을것 같은 예감
녹차탕은 시간이 어중간하여 내일로 미루고 숙소인 햇살펜션 도착
주차장에 도착한 펜션은 우리가 잘못왔나 ~~~~
간판은 분명 햇살펜션 주차장에서 본 펜션은 10점
펜션의 앞모습은 100점 실내의 깔끔함도 100점 주변의 풍경은 500점 세번째 강추
저녁 조립식 바베큐실에서 올드송을 들으며 고기파티는 최고
사장님께서 마지막 남겨둔 고구마를 얻어 바베큐장 구이 전용난로에서 구은
고구마 맛은 평생 못잊음 (전혀 과장 아님) 네번째 강추
아침 금빛룸에서 아주 깔끔하게 솟아오른 일출감상 (거실에서 앉아서 감상)
겨울이라 추어서 갯벌체험은 다음으로 패스
겨울 외에는 꽃이 정원에 가득하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고 펜션정원에서 사장님과 함께 물이 가득찬 백사장으로 골프스윙
최고의 연습장 아니 필드보다 더 좋은 일등코스 다섯번째 강추
정원옆에 간이 연습장이 따로 있어요 운동 좋아하신분은 골프채를 드렁크에 그대로 출발하시길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머진 직접 느끼시길~~~~~
결혼 5주년만에 우리부부 최고의 여행을 마치며 올여름 다시 이곳으로 어게인~~
신혼같아 보였는데 5년차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봄의 바지락채험 하시게 양식장 관리 잘 하고 있겠습니다.
270m 비거리 부러웠습니다.
다음 오실때는 아마도 사모님 배가 불룩하게 오시겠죠 ㅎㅎ
늘 좋은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