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깝습니다.
와니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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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0:19
제목 보고 깜짝 놀라 들어오신 분들이 있으실꺼예요.. (낚이셨네요..ㅋㄷㅋㄷ)
저희는 두가족이 2박3일의 코스중 한곳인 보성을 선택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곳을 보여주려는 욕심(?)에 빠듯한 일정을 잡았었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곳 햇살펜션을 상의도 없이 예약해 버려서 생각지도 못한
갯벌체험까지 하게 되었던거죠.. (챙겨야하는 짐이 많아졌습니다. -.-)
평소 아이들이 도자기굽기, 과일따기, 고구마캐기 등등 체험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건 다 체험학습비가 들어가거든요.. (사실 사람 많을때 가면 조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경치좋은 바닷가에 깨끗한 펜션, 바닷바람 맞으며 숯불에 고기까지 구어먹으면서
밤늦게는 낙지체험(물론 어른만) 아침엔 조개잡이까지 정말 알찬 일정을 저렴하게 한것 같아
주부로써는 너무 GOOD~~
게다가 그 이후 변산 대명리조트를 다녀왔지만 아이들은 이곳이 더 좋았다고 하니 한순간에
아빠 최고!! 하면서 점수 좀 땄더라는.. ㅋㅋㅋ
다녀오고 나서는 주인장님의 멋진 사진까지 서비스~~ (사실 이거 비싼 작품입니다. ㅋㅋㅋ 감사해요)
잠깐 여기서 간단하게 팁을 드리자면..
갯벌체험하실 분은 11월달이 좋다고 하시네요. 제가 인터넷으로 갯벌체험 필요한걸 찾아보니
장화, 호미 또는 모종삽, 빨간색 양파망, 깔끔한 척 좋아하시면 고무장갑.. 이정도면 충분할것 같아요.
한두시간 정도캐니 제법 많이 캤습니다. *^^*
짧은시간에 많은걸 얻어간것 같아 손님들은 좋지만 주인장님은 손해보실듯..(사실 넉넉한인심에 반하실꺼예요)ㅋㅋㅋ
많은 계획과 꿈을 가지고 계신 펜션지기님. 저희가 다시 찾을때에는 모든 일들이 실현되기실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2011.10. 26
수원에서 와니& 지니 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