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이라 걍 그러려니 하고 예약된 보성의 펜션으로 출발 ~~~도착
우리가족은 매년 복잡한 여름을 피하여 가을 초입에 전국을 돌아가면서 모임니다.
도착한 햇살은 여러가지 꽃과 아기자기 떠있는 듯한 바위 그리고 코발트 빛 바다가 우릴 맞이하더군요.
예기치 못한 실내의 후끈한 난방에 우리가족 어리 둥절~~~~쥔장은 겨울 못지않게 여름도 난방을 해야 습기에 지지 않고 깔끔함을 유지한다는 마인드에 박수~~짝짝
두 대의 에어컨으로 곧 시원해진다는 설명에 제대로 고른 햇살펜션에 내게도 박수~~짝
걍 그러려니 왔는데 너무나 평화스런 바다풍경에 흠뻑 빠진 가족은 여타 펜션 여행 중 최고라 자찬 했습니다.
주인 아저씨 왈 이곳은 특별하게 볼거리는 없지만 가족 간 대화의 장으로는 최고이며 온가족
이야기로 행복을 생산하는 행복 발전소 랍니다. 인정 합니다.
또 썰물 때 갯벌 체험을 권하여 바위에 붙어 있는 고등을 단시간 제법 많이 따와서 삶은 후 뽑아먹는 재미도 쏠쏠 했고요.
오후 도착 때와 저녁 아침에 흘러나온 음악은 이곳을 시간대별로 최고의 바닷가로 UP시켜 주더군요.
넘 마음에 들어서 부탁하니 USB에 모두 담아주셨습니다.
펜션에서 추천해준 식당에서 장어불고기 저녁 또한 최고의 맛이 였고요.
이곳 같은 펜션을 고른 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가족여행에 적극 강추 합니다.
화분 하나 하나 예쁘게 손질하며 목소리가 유난히도 고운 사모님의 친절에 감사 감사..
온가족의 영원한 건강을 햇살바다와 함께 소망합니다.